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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가락에는 손가락 힘줄을 싸고 있는 약 7개의 도르래(활차)가 있다. 손가락을 굽히는 힘줄이 움직일 때 제자리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. 도르래가 좁아지거나 힘줄이 두꺼워지면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하기 어려워진다. 힘줄이 도르래에 걸려 있다가 한 번에 통과하면서 ‘딱’ 하는 소리가 나면서 움직여진다.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와 비슷한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방아쇠 손가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
방아쇠 손가락(Trigger Finger) 이란?
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움직일 때 힘줄이 걸리는 듯한 느낌과 함께 ‘딸깍’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발생하는 힘줄 주행 장애 질환입니다.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은 손과 손목에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. 특히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.‘방아쇠 손가락’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.
- 정식 명칭: 방아쇠 수지, 혹은 방아쇠 손가락 증후군
- 주요 증상: 손가락 굽힘/펴기 어려움, 통증, 딸깍 소리, 잠김 현상
-발생 원인과 기전
| 원인 | 설명 |
| 힘줄 주행 통로(활차)의 염증 | 손가락 굽힘에 사용되는 굴곡건이 활차(A1 pulley)를 통과할 때, 염증으로 인해 통로가 좁아지며 힘줄이 걸림 |
| 반복된 사용/과도한 손 사용 | 스마트폰, 악기 연주, 정원일, 타이핑, 공예 등 반복적인 동작이 원인. 운동시 손이나 손가락에 힘을 주는 경우 발생. |
| 당뇨병, 류마티스 관절염 | 기저 질환에 의한 힘줄 및 활차 조직의 변성이나 염증 유발. 발생률이 수배까지도 올라가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 |
| 중년 이후 여성 | 호르몬 변화와 관련한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음 |
-주요 증상
- 손가락을 굽힐 땐 괜찮지만 펼 때 ‘딸깍’ 소리와 함께 걸리는 듯한 느낌
- 손가락이 굳은 채로 펴지지 않음
- 손바닥 쪽 관절 부위에 압통 또는 작은 덩어리(결절) 촉진
- 아침에 심하고 낮에는 호전, 하지만 점점 증상 지속
- 상태가 악화되면 손으로 펴야 하며, 극심한 경우 잠김 현상 지속
-진단 방법
- 병력 청취 및 증상 확인
- 이학적 검사: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의 걸림 확인되고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이 발생
- 초음파: 힘줄 두께, 염증 여부 평가 가능. 도르래 부위를 눌러 봤을때 압통이 있고 아침에 증상이 더 심함
- X-ray: 뼈 이상 배제 목적 (진단에는 직접적이지 않음)
증상이 심할 때는 딸깍거림이 사라지면서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심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. 도르래 부위를 눌러 봤을 때 압통이 있고 아침에 증상이 더 심하다면 딸깍거림이 없더라도 방아쇠 손가락을 의심해 볼 수 있다. -치료 방법
| 치료 단계 | 방법 |
| 경증 | -손가락 사용을 줄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 호전됨 |
| 1단계: 보존적 치료 | - 손 사용 줄이기 - 부목(splint) 착용 - 소염진통제 복용 |
| 2단계: 주사 치료 | - 스테로이드 주사를 걸리는 부위에 투여하여 염증 완화 - 다만 재발 가능성 있음 (특히 당뇨병 환자) |
| 3단계: 수술 치료 | - **활차 절개술(A1 pulley release)**로 힘줄이 자유롭게 움직이도록 함 - 국소마취하에 간단히 시행 가능 - 회복 빠름 |
-생활 속 관리법
- 스마트폰, 마우스 과사용 자제
- 손가락 사용 전 가벼운 스트레칭
- 무거운 물건 반복적으로 들거나, 장시간 손 사용 피하기
- 뜨거운 물 찜질로 순환 개선
- 수면 중에도 손가락 구부러지지 않도록 손목 중립 자세 유지
- 방아쇠 손가락에 좋은 운동법. 중 손가락 관절은 편 상태로 유지하면서 손가락 관절을 사진처럼 구부렸다가 펴는 동작을 틈나는 대로 10∼20회 반복한다.
-병원에 꼭 가야 할 때
-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거나, 자주 잠긴다
- 통증이 심해지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크다
- 약물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
- 아침뿐 아니라 하루 종일 증상이 지속된다
정리요약
| 항목 | 내용 |
| 주요 증상 | ‘딸깍’ 소리, 손가락 잠김, 통증 |
| 원인 | 활차 염증, 반복된 손 사용, 당뇨 등 |
| 치료 | 휴식, 약물, 주사, 필요 시 수술 |
| 예방법 | 손 과사용 자제, 스트레칭, 찜질 등 |
결론
방아쇠 손가락은 조기 치료 시 간단히 관리 가능하지만,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특히 중년 여성이나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은 주기적인 손 건강 체크가 중요합니다.
수술 직후부터 바로 가벼운 일상생활에서 손 사용이 가능하다. 이와 동시에 유착을 막기 위해 수술 직후부터 손가락을 굽혔다 펴는 재활 운동을 시작한다. 반복적인 손의 사용과 오랫동안 강하게 쥐는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.반응형